왼쪽부터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이사, 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김진홍 회장,
JA Korea 김태준 회장,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 DGB금융경제교육사업단 김홍진 단장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9일(목) 오전 JA Korea(Junior Achievement Korea, 회장 김태준)와 ‘다문화가정 경제교육을 위한 협약식(이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다문화 가정에 경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 프론티어 지속가능기업 SRI펀드’를 통해 조성된 공익기금 일정액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JA Korea 김태준 회장,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 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김진홍 회장, DGB 금융경제교육사업단 김홍진 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민들을 위한 경제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DGB 금융경제교육사업단(이하 교육사업단)은 JA Korea와 맺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에 나서게 됐다. 비영리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JA Korea는 유치원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사업단과 함께 문화적, 경제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경제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위한 기금 조성에는 ‘우리 프런티어 지속가능기업 SRI펀드(이하 SRI펀드)’가 중요한  원천이 됐다. SRI펀드는 대구은행이 지난 2006년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후, 우리자산운용과 제휴를 통해 출시한 펀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성격을 가진다. 양사는 SRI 펀드에서 발생하는 판매수익과 운용수익의 각 10%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각종 공익사업에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조성된 SRI펀드의 공익기금은 총 34,374,708원(2009년 조성 분)으로 작년(2008년 조성 금액 39,170,291원)에 이어 JA Korea에 기탁돼  지역 청소년 경제 교육 사업에 쓰인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이번 경제교육은 사회적인 소외를 극복하고, 당당한 지역의 일원으로 거듭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본 협약식은 단순한 기금 전달식을 넘어 양질의 경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구성원 간 화합의 틀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SRI펀드 투자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민의 일원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장학금 전달 등의 나눔경영을 펼쳐오고 있으며 교육사업단을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경제교육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출처 : 대구은행 지역사회공헌 홈페이지 보도자료 2010. 8. 2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