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0월 8일 오전 10시에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 다문화가정 학부모 봉사 동아리를 창단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구교대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43명과 현재 영남대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 교수요원 양성과정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37명, 그밖에 다문화가정 학부모 중에서 희망을 받아 다문화가정 학부모 봉사 동아리를 창단하였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봉사 동아리를 지역 중심(동부, 서부, 남부, 달성교육지원청)으로 조직하여 활동하게 되며,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 교육 상담 지원,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 시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 관련 강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생활 전반적인 일 등에 대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봉사를 하게 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봉사 동아리는 현재 34명으로 구성, 봉사 동아리 회장 소우건(율원초 5학년 학부모) 학부모는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기쁘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한국인으로 생활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심후섭 창의인성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스스로 봉사 동아리를 조직ㆍ활동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부모들과 교육청이 직접적으로 상호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대구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2010. 10. 8(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