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증태(왼쪽에서 세 번째) 대구파티마병원장, 김동억(두 번째)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장 등이‘내 고장 파티마병원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있다.                                                                                                                   내고장사랑운동본부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30일 대구 동구 신암동 원장실에서 장증태 원장과 임ㆍ직원, 김동억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파티마병원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의료 봉사와 기부라는 소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파티마병원은 1956년 7월 가톨릭교회의 전통인 치유사도직 수행을 위해 설립됐다.

장 원장은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병원은 2007년 의료기관평가 전국 2위, 급성심근경색증 진료량 평가 1등급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어느 기관 단체보다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주목받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내 고장 파티마병원 사랑카드’를 통해 계좌당 1만원, 사용액의 0.2%씩 적립되는 돈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 진료비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병원 인근 지역과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무료진료 봉사를 강화하고, 성모자선회를 통한 진료비 지원과 해외의료봉사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출처 : 한국일보 2010. 11. 30(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