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일 오전11시 센터 4층 음악실에서 참꽃다모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달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참꽃다모회는 외국인 아내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남편들의 自助(자조)모임이다.

발대식에서 이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가족애를 키우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다문화가정이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출신 아내를 둔 김창규 회장은 “결혼 뒤 문화가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가정불화가 생기는 다문화가정이 많다” 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하는 교육을 받고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하면서 즐거운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회원도 늘릴 계획이다” 며 “단합대회는 물론 체육대회도 열고 가정도 순회 방문하면서 우리도 이웃사촌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달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요리교실, 정보화교육 등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센터로 나오기 어려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방문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8월엔 달성군 다문화가족 대화합 한마당 행사인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뉴시스 2010. 4. 4(일) 자